devxian96

장석현 · Seokhyun Jang

노트북 앞에서 작업 중인 장석현
코드는 순간의 결과물이지만 그것이 만드는 경험은 오래 남습니다. 기능을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만들고자 합니다.

여주대학교 컴퓨터정보과를 마치고 한림대학교 빅데이터학과로 편입했습니다. 그 사이사이 프리랜서로 쇼핑몰과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스타트업에서 팀원으로,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습니다. 2021년 10월부터 Cafe24에 있고, 지금은 AI 홈페이지 빌더를 만듭니다. 경력 6년 11개월입니다.

이력을 늘어놓으면 언어와 프레임워크가 제각각이지만, 하나로 꿰면 늘 같은 문장이 남습니다 — 없으면 만든다. PHP에 쓸 만한 REST 프레임워크가 없어서 phpExpress를 만들었고, Vue에 있는 글로벌 컴포넌트가 React엔 없어서 라이브러리로 만들었고, 뉴모피즘을 매번 손으로 그리기 싫어서 프레임워크로 만들어 오픈소스로 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무거운 걸 돌리는 일을 오래 했습니다. 에디봇에서는 버추얼돔을 포함한 SPA 라이브러리를 직접 만들어 편집영역 미니맵에 썼고, Canvas·SVG·Blob을 겹쳐 이미지 필터를 만들었고, 콘솔 에러를 모으는 트래커를 Sentry 없이 붙였습니다.

요즘은 AI를 도구가 아니라 팀의 일부로 쓰는 방법을 팝니다. AI 홈페이지 빌더는 3개월 동안 전체의 91%를 바이브코딩으로 만들었고, 그 속도가 스파게티가 되지 않도록 커스텀 ESLint 룰과 Claude Skills, husky를 먼저 깔았습니다. 잘 만든 도구는 만들 줄 모르는 사람에게도 만드는 힘을 준다고 생각합니다.